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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서울로 어케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어찌 민락동이 의정부에서는 짱이라고 하십니까?

의정부의 아파트군은 호원동,장암지구,금오지구,민락지구 등이 있겠고, 가능동 쪽은 현재 개발중입니다.
집의 선택은 생활편의,교통,환경,교육 등을 고려하셔야겠지요

서울 접근 편의성은 호원동이 가장 좋습니다.단지 좀 오래된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택지 개발 차원이 아니라서 쾌적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그 다음은 장암동입니다.도봉산,수락산 방면의 버스가 수시로 있고, 노선도 여러개입니다.게다가 간선도로를 접하고 있어 승용차로 접근도 용이하구요.택지개발지구라 상가등이 골고루 개발되어 있어보입니다.아쉬운점은 1999년경 입주한 곳이라 상가,아파트 이정도로만 구성되어 있는것이 아쉽구요.생활하기에는 나무랄것이 없지만 운동시설등에 대한 배려가 전무하다고 보여집니다.물론 중랑천 부근의 동아.현대 2차등은 조성된 공간을 이용하시면 되겠지만, 삼익,풍림등이 그렇다는 거구요.

금오지구는 2002년경 조성된 택지지구로 2청사를 필두로, 하천을 중심으로 산책,조깅로가 되어있고, 홈플러스등이 있어 생활 편의,쾌적성등을 만족시킨다고 보여집니다.대형상가에 학원이 밀집되어 교육면에서도 좋구요.서울 접근성은 호원,장암보다 다소떨어집니다.삼성,주공3단지,현대등은 경기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야합니다.요즘의 환승 할인은 못받는거죠.신곡동 구단지에 가까운 풍림,주공4단지는 길하나 건너 1153,1154 서울 버스 및 경기 버스를 이용할수 있어 괜찮은 편입니다.
금오지구의 장점은 추동공원 조성(도서관도 계획),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행정타운 조성 계획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민락지구도 서울 접근성은 금오지구와 비슷한 편입니다.
넓은 공간이 장점이고, 때문에 쾌적성이 돋보입니다만, 지구내에 송전탑이 단점입니다.송전탑 속에 아파트를 지어놓은 느낌까지 있는데, 최근에 송전탑 지중화에 대한 지역민의 건의,요청이 활발합니다.대형 할인점으로 롯데마트가 있고, 최근 민락지구에 추가 택지 개발 계획이 나오고 있으나, 원주민들의 반발이 심하여 미지수이고요.

참고로.저는 현재 금오지구 4단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서울강남까지 1시간 20분 소요됩니다.대중교통을 이용해서요.거의 앉아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오히려 왠만한 지역보다는 통근이 편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님이 직접 다녀보시고,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후회없으시리라 보여집니다.
가격대는 금오,호원이 비슷하고, 다음으로 민락,장암이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