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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님은 전반적으로, 간발의 차이만큼, 현대에 판정승을 내리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음같은 이유로 건영에 50.5대 49.5로 판정승을 주고 싶습니다.

1.주차시설: 말씀하신대로 건영은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가 바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가구당 주차면적도 현대보다 비교적 아주 넓은 공간이 확보된 것으로 알고있으며, 지상에는 장애자 주차시설이외에는 거의 지하주차로 단지가 설계된 반면, 현대는 지상에 주차하는 면적이 비교적 많다보니 자연히 동간 거리도 넓게 설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조경: 타단지와 비교하자면, 현대의 조경 시설은 죽전지구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마, 제 개인적으로는 극동 미라주 다음으로 은메달 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도 죽적지구 분양권을 구입하려고 몇군데 부동산을 돌아다녀봤는데, 건영도 최근 조경시설을 원래예산보다 수십억을 더 사용하여 엄청나게 업그레이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대 3차 1단지와의 직접 비교는 아직 정확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3.브랜드가치: 물론 대상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대가 단연우세합니다. 

4.교통및 학군: 이 것은 마을 이름만 다르지 거의 한 단지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차이가 없습니다.

5.조망권: 전반적인 조망권은 현대가 많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건영의 경우, 정면 조망권에서는 현대보다 못하지만, 거실 쇼파에 앉았을때 45도 각도로 나오는 조망권은 현대에 결코 뒤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점은 저도 건영 분양권 사려고 부동산 돌아다녔을 때, 안 사실입니다.

6.부대시설: 이점은 당연히 건영의 한판승입니다. 중앙광장 지하에 보기드물정도의 쾌적하고 규모가 큰 입주자 전용 휘트니스클럽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아울러, 독서실및 입주자 편의시설도 들어선다고 들었습니다. 반면에 현대는 이런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녹지 공간및 공원: 현대는 불곡산 자락에 붙어있기는 하나, 직접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출입구 시설이 된 것이아니라 실질적인 장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출입구 바로 옆의 어린이 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참 예쁘게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영은 단지 서쪽이 근린공원과 접해있고, 불곡산 등산로와 이 근린 공원이 바로 이어져 있어서 주민들이 등산로로 활용하기가 아주 편리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참고로, 저도 현대 3차 1단지와 건영의 33평형을 알아보다가, 반도보라빌 38형이 파격적인 급매로 나와있던 관계로 계획이 갑자기 그리로 바뀌어 곧 반도보라빌로 입주를 하게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죽전택지지구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죽전-구미동 길만 열리면 어디든 분당에 비해 손색이 없는 주거지역이 될 것이 분명하며, 결국에는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