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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지
현대가 아주 쪼금 우수합니다.
큰 차이는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도 우수한 이유는 죽전-구미동길에 조금 더 가까이 있다는 점 하나와 뒷동의 경우에는 불곡산(건영은 뒤에 상가주택과 학교가 있습니다.)과 바로 연결되어 조금은 더 쾌적하다는 점입니다.

2. 입주시기
이점은 구매자의 입장에 따라 틀립니다.
현대는 6월말 입주했으니, 기존에 살던 집을 빼서 들어오면 초기자금이 많이 소요되지 않으나 건영은 11월 입주이니 한 4~5개월 자금이 더 들어 가겠지요.
그리고 요즘 새집증후군 얘기가 무성한데 겨울인 11월 입주하는 건영은 세대내를 환기시키는데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에 내년 이후에 건영이 입주하게 되었다면 현대보다 더 비싸졌을겁니다.
이유는 용인시의 여타 난개발지역과 달리 죽전의 가치를 느낄수 있는 택지지구의 생활기반시설이 어느정도 완성된 후 입주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죽전역사부근의 예로 보면, 로얄듀크(2006년 입주)가 현대아이파크(2004년 7월입주)보다 입지나 기타여건이 못한데도 현재 시점에서는 조금 더 비싼 이유와 같습니다.

3. 브랜드
현대가 당근 우수합니다.
특히, 건영은 분양 시점에 법정관리여서 단지공사에 많은 돈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는 헛(?) 소문도 있습니다.
그러나 입지가 브랜드 가치보다는 우선합니다만... 입지에서 조차 대동소이 또는 현대가 쪼금 우수합니다.

4. 단지구성
현대는 30평대 단일세대인 반면, 건영은 30,40,50평까지 있습니다.
30평대 단일세대만 구성된 경우에는 모든 세대가 경제적, 교육적 동질감을 느끼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40,50평대와 같이 있는 건영은 아무래도 단지내 전체소득 수준이 30평형 단일세대단지보다는 높기에 조금은 더 럭셔리한 이웃들과 같이 살게되는 장점(어떤이는 단점이겠죠.)이 있습니다.

5. 구조
비슷비슷합니다.
현대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나 구조를 하는 회사가 아니고 건영은 그럴능력이 되는 회사가 아니기때문입니다.
만약 이중 하나의 회사가 현대아이파크나 삼성래미안이 들어왔다면 달라졌겠지요.

6. 단지내시설
건영은 말씀하신데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가고(어떤이는 이것이 단점이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계단식 아파트의 경우에는 지하의 오염된 공기가 세대까지 직접 유인된다나 뭐래나..)
또한 단지내 커다란 헬스클럽, 실내스포츠시설이 있습니다.
헬스클럽은 운영만 제대로 된다면 아파트생활에 있어서 커다란 장점입니다.
용인구성에 있는 동일하이빌도 다른거 다 볼것 없는데, 단지 헬스클럽.. 이거 하나로 떳습니다.

반면 현대는 조경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동간격이 최고로 넓은 축에 든답니다.
이점이 장점입니다.

7. 가격
현대가 30평기준 한 1~1.5천만원 비싸다고 합니다.
다른 차이보다는 브랜드 가치일 듯 싶습니다.

8. 학교
두 단지가 바로 옆에 붙어 있지만 초등학교는 학군이 틀립니다.
현대는 321동 공원옆 대덕초등학교, 건영은 안쪽 대청초등학교로 배정됩니다.
학교주변 여건으로 보면 현대가 보이지 않을 차이정도로 우세합니다.
참고로 죽전역세권 지역에서는 독정초등학교를 배정받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도 신경전이 치열하더군요.

9. 기타
현재는 죽전의 기반시설이 완공되지 않았기에 분당의 편익시설이용이 편리한 구미동 인접지역에 대한 가치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죽전역사인근의 아파트가 낫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사견을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어찌되었건 죽전의 향후가치는 정말 높습니다.
죽전을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은 죽전을 용인 수지나 구성과 같은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생각하시는데, 죽전은 분당,일산과 동일하게 정부에서 택지지구로 지정하여 계획적으로 개발된 도시랍니다.
즉, 계획된 신도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발전과 가치가 빛나게 마련인데..(안 계획된 신도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이 파괴되고 교통난, 난개발에 시달리죠..) 죽전이 그렇습니다.

분당과 비교하면 말이 많아 언급하기 부담스럽지만, 향후 2~3년후에는 동일평수 아파트와 비교하여 분당의 중심지역만은 못하겠지만 분당의 외곽마을보다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리라 예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는 죽전의 30평대 초반(32~3평) 아파트는 분당의 30평대 후반(38평) 아파트와 전용면적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분당의 외곽지역에서 분당의 주요시설 이용하는데 걸리는 거리나 죽전에서 분당의 주요시설을 이용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같습니다.
또한 죽전역사부근에 하나의 자체상권, 교육시설이 완공되면 그 가치는 또 틀려지겠지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