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전 분당에 현재 살고 있고 죽전에 입주를 할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너무 답답해서,또한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의 말이 제가

현실로 느끼는 것 하고는 너무 달라 몇 자 적습니다.

저는 분당도 좋고 죽전도 좋습니다.

다만 분당 집이 팔리고 죽전으로 이사를 할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직장인 들이야 잘 모르시겠지만 저 처럼 자영업을 하시는 분은

요즘 장사가 얼마나 어떠하신 줄은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죽전집은 아들 몫으로 해 놓고 "(현재고2)전세 주고 먼 훗 날 장가

가면 아들이 살면 좋겠다는 생각에 분양을 3년 전에 받었습니다.

허나 경제적인 사정은 뜻 대로 되지 않어 분당 집을 팔고 제가 죽전

에 들어 가서 살아야 만 형편이 되었습니다.


분당집을 팔려고 내 놓아도 안 나가고 죽전집은 더더욱 어렵고 참 답답합니다.

부동산에서 얼마에 임자가 있으니 팔 의향이 있냐고 물어 오면 팔겠

다고 하면 그건 다 거짓말이고 가격을 다운해서 인터넷에 올리곤 합니다.

부동산의 농간에 놀아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저 처럼 입주를 할려고 하지만 현재 사는 집이 안 팔려서 안

팔려서 울며 겨자 먹는 식으로 은행융자 다 받어서 잔금을 주어야 하

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기꾼은 다 없어지고 실 수요자만 골탕을 먹는 샘이 되는 것

같네요.

참 답답 합니다.

장사는 안 되는 데 융자금 이자를 생활비에서 더 보태야 하는 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요즘 정말 부동산 거래가 없나 봅니다.

아는 지인이 개포동에서 부동산을 하는 데 계약서 쓰는 방법을 잃어

버렸다고 합니다.

참 씁쓸 하네요;;

가내 두루 평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