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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느낀 것... 역시 안산 공기가 안 좋다는게 사실이었구나 싶습니다.

윗분 말씀하셨듯이 안산에 거주하시는 분은 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도 이사오고 나서 이 공기 때문에 1년이 되어가도록 적응이 안되어 힘듭니다.

사람나름이어서 같은 서울 아래에 살아도 어떤 사람들은 아토피가 생기고 어떤 사람들은 안 생기는게 사실입니다.

자신이 몸이 좀 약하거나 아토피가 있으면 공기에 얼마나 민감하게 되는지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요.

저는 여기 오기 전 산을 끼고 있는 아파트에 살아서 공기 걱정은 않고 살았지요.

여기 오고 나서 악취가 심한 날이면 여지없이 목이 아픕니다.
냄새가 나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창문 활짝 열어젖히고 사시는 분이 있는 반면 저는 여름에 창문 열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전 그 냄새 못 견디겠더군요.

사람 얼굴이 다 다르듯 몸이 반응하는 정도도 다 다르니 잘 생각하십시오.

공기 말고는 안산, 참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