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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주민 총회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활발히 의견들이 오가고 리모델링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공통된 생각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어디나 물을 흐리는 사람은 있죠. 신임 조합장으로 출마한 기호 1번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사람 정말 현대주민 맞습니까? 수많은 어르신들 앞에서 내뱉는 상식없는 말들 자신에게 극도로 불리해지니 서면결의서를 인정못하겠다는 둥 그런 꼴을 지켜보면서도 끝까지 욕 한마디 하는 사람없고 이성적인 얘기가 오가는 걸 보며 이래서 이촌동이 수준 높은 동네구나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단지주민 중에 법관, 기자, 회계사, 세무사, 설계사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시더군요.
절대 현대에서 분담금 문제나 안정성 등 약속이행에 대한 것들 대충 넘어갈 수 없겠더라구요. 딴 동네 재건축단지들 욕하고 심지어 서로 폭행도 서슴치 안던데..
아무튼 한 사람 땜에 무지 열은 받았지만 주민들의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마음을 잘 모아갑시다. 다른 단지들도 격려해주세요.

이렇게 현대가 물고를 트면 반드시 다른 단지들도 추진이 빨라질꺼예요.
전에도 말했 듯 공사하면 당장은 불편하겠죠, 하지만 앞으로를 보면 이촌동의 미래를 보면 꼭 되야 합니다. 조속히요. 힘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