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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27평이 6억 넘어가는 것에 대해, 그 돈이면 지방 가서 평생 먹고 살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럴 수도 있지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지요.

1억원하는 BMW 5 시리즈 사느니, 소나타 사고 세계 일주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힜고, 3000만원짜리 등급 좋은 1캐럿 다이아몬드를 사느니 300만원짜리 등급 아주 낮은 1캐럿 사고 나머지로 차 한대 더 살 수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서울 시내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보면, 일원본동은 상당히 싼 편입니다.

제가 올 초 아파트를 사면서도 이리저리 가격을 비교해봤지만, 일원본동만한 환경에 그 가격이면 강남 다른 지역은 물론이고 비강남 지역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쌉니다. 요즘에 강북도 신당동에 30평이 5억짜리가 있습니다. 접근성 안좋고 옆에 초등학교 하나 없어요. 중고교 수준은 말할 것도 없고요. 강서구에도 30평에 5억하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중계동 40평이 5억이 넘는 것도 있지요.

그리고, 일원본동이 최근에 오른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옛날에는 더 비쌌습니다. 3년전만 해도 대치동 미도랑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쌌고, 대치 선경하고 큰 차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