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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압구정에 또 들어간다면, 구현대보다는 한양아파트 한강변일 것입니다.
왜냐면 구현대는 너무 단지가 크고 한강변은 맨 안쪽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구현대 한강변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을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단지가 덜 깊숙한 한양이 더 좋습니다.

한양1차도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되면, 타워식이라든가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식으로 세워지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조망권을 확보시켜주겠지요.

소음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한강변이 비로얄동이었습니다.
샷시가 제대로 방음 역할을 못해서 그랬을 을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방음창이 제대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강을 볼 수 있는 게 훨 좋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 로얄동은 단지 중간이었지만, 이미 재건축된 아파트 단지들 보면 용적률때문에 얼마나 동과 동사이가 가까운지 이제는 확실히 트랜드가 바뀔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강을 바라보던, 단지내 공원을 바라보던 앞으로는 시야가 확 트인곳을 선호할 것입니다.
단지 중간 동은 조용한 반면 앞, 뒤로 남의 집 베란다나 바라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