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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목적으로 집을 사려고 수시로 이사이트에 들르던중
북부지원이 도봉과 중랑으로 좁혀져 경합을 벌이더군요
그래서 두곳을 염두에두고 있다가 신내동쪽을 보았는데 택지지구라 
우선 교통과 환경이 양호해서 제생각으로는 신내쪽으로 기울어져
두번 가보고 왔어요

그런데 도봉이어서, 어떤곳인가 하고 토요일 근무마치고 가는중인데
심란하더군요. 3일전부터 공인중개사와 약속도있고 되돌아가면 도리가 아니기에, 그래서 현지를 보고왔어요

낙후된 지역이니 뉴타운 개발되고 발전해야 함은 당연하죠
예를들어 현재 주변에 낡은구옥이나 가내공업등 소규모공장,좁은골목길등이 있다면, 나중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런곳이 투자가치가 있겠지만, 

흉물스러운 중랑천과 그위에 길게 드리워진 고가도로
개천을 건너는 다리
연립을 재건축해서 여기저기 몇동씩 난립한 고층아파트들은
동네가 아무리 좋아져도 그대로 둘수밖에 없잖습니까?

도봉(북부지원 들어올 자리와 주변환경)을 비하하는게 아니고 기대가 너무 무너져 
허탈해서 그럽니다

제가 분당에 살기때문에 가까운 문정동엔 가끔씩 가봤는데 어쨋든 
비교가 많이되네요
어떤내용인지는 직접알아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