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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대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낮에 자주 돌아다녀 보지는 않았지만
놀이터에서 애들이 놀고 있는 걸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어리면 어린대로 많이 뛰어 놀 수 있는 유아교육기관에
보내는 듯하고(짐보리 짐슐레 유아방 등)
좀 큰아이면 큰대로 여러 학원에 보낸 듯합니다.
저도 그렇고 주위 이웃들이 그렇습니다.

간혹 한두명이 흙장난 하는 걸 본적은 있습니다만
우리 애가 나랑 같이 지나가니 무척 반가워 하더군요.

그리고 놀이터에 나가 직접 아이랑 놀아보면
다시 가고 싶지 않더군요.
놀이터 관리를 그리 잘 하지 않아
시설들이 많이 낡아 있고 좀 위험스런 부분도 눈에 띄더군요.

이곳 압구정동 뿐만 아니라
새로 지은 최근의 아파트가 아니면 대체로
놀이터 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이 산책하며
놀이터 바로 근처 벤치에 앉아 쉬거나 하는 용도로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대신 바로 인근 한강시민공원에는
(특히 주말에) 아주 많은 가족들이 아이들과
자전거 인라인 소풍분위기를 즐기며 바글바글합니다.

돈이 들어 문제지
이곳 압구정동 인근에는 유아.어린이 관련
아주 많은 교육시설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