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님의 주장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그러나, 죽전의 분양권 시세도 분당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시세가 왜곡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시세정보는 해당지역의 부동산중개인을 통하여 제공되는 데, 부동산 중개상인도 생리상 몇달 전 낮은 시세의 아파트를 게시하여야 많은 수요자의 눈길을 끌게 되기때문에 이미 매매가 완료된 것 가리지 않고, 또, 급매물이라면 이곳 저곳의 부동산에서 동시에 경쟁적으로 게시하는 것 같더군요.

막상, 게시한 담당부동산으로 방문하여 보면 낮은 가격의 매물은 방금 소진되었다며 게시된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의 아파트를 소개하곤 하지요. 얄팍한 상술에 놀아난 것이라 하겠지요.

실제의 예로, 저도 이사를 하려고 지난 9월말 A부동산에 매도 계약하였다가 제가 구입하기로 한 매수계약이 취소되어 연쇄적으로 매도계약을 지난 10월에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한달 전인가 타 사이트 부동산에서 제가 6개월 전에 취소한 매도계약의 아파트에 대하여 매물로 게시되어 있더군요.
시세도 7개월 전의 시세로 말이죠. B, C, D부동산 등 동시에 게시되어 있었고요.

역시, 공인중개사(?)라 하더라도 복덕방의 수준을 못 벗어나는 상인이라는 것이 현실이라 생각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