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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입주민 입니다
며칠전 제게(집주인) 재건축 추진 위원회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리모델링추진의 경과와 어떤회사를 선택 할것인가를 
묻는 설문조사가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 상상도 못했던 내용이 들어 있더군요

편지안에 들어있는 내용 그대로를 발췌해 쓴글입니다
자세한것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와 상의 하도록 하시고요 
여기에 쓰는 제 견해는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로 말씀 드리는것 
이므로 꼭 책임자의 확인을 요하도록 하십시요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우선 현대 아파트를 들어가는 입구쪽의 큰 출입구가
현재 "현대건설 소유의 도로 부지"이더군요 
즉 그도로는 25미터도로로 단지를 관통하는 현대건설의 땅인겁니다
물론 임의대로 현대에서 사용처분을 할수 없겠지만요

그래서 원래는 1자로 시작하는 평형대 2자로 시작하는 평형대
3자로 시작하는 평형대가 있는데 2자대 사이에 3자대 사이에 
25미터의 도로가 현대 소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동시에 모두 현대 아파트를 리모델링 할수 없다는 말인거죠 
용산구청에서는 단지내의 도로가 6미터이상이 되는 
타인의 도로이므로 현 도로가 25미터인이상 두단지로 나눠서 
분리 추진해야된다는 견해 이고요 
그렇다면 결국은 두단지로 나눠서 한다면 
이익성이 없다는 이야기인겁니다 
한쪽에 지하 주차장 또 한쪽에 지하 주차장을 두번 시공해야 하며 
또 현대건설 소유인 땅으로는 지하주차장을 팔수 없다는 말이 
되는거죠 이와 같이 되어 있는 상황이었답니다   
당연히 남의 땅에(현대건설)입주민 임의대로 할수 없는것이고요

이런 사항을 알고 있었는지 "대우"와 "대림" 또 "삼성"인가는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편지에는 쓰여 있었고요
"현대건설"과 "현대 산업개발 ""엘지"만이 참여를 한다고 
사업신청이 들어왔나 봅니다
그런대 여기에서 생긴 딜레마는 
좀더 상표성이 있는 "엘지"나 "현대산업개발" (현산으로 명하겠음)을 택하면 
좀더 프리미엄이 더해질지는 모르겠으나 
단지내의 도로인 땅이 현대건설소유가 있는 이상 
사업의 추진이 수월치 않을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도 현대건설의 땅을 매입을 해야하므로 
각 입주민이 부담하는 분담금도 더 올라 갈수 밖에 없는거죠

그런데 여기에서 현대건설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았습니다
본인들이 리모델링 공사를 맡으면 
우선 도로를 기부채납 하겠답니다  무상제공 하겠다는 말이죠
도로의 가격이 약 2백 몇십억대랍니다
그리고 상가쪽에서 제기한 문제를 해결 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답니다 
즉 상가를 운영케 하면서 리모델링을 하고 
아마 발생할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했답니다
또한 땅을 기부하면 용적률이 훨씬 늘어나서 
상당히 집의 평형을 증평을 할수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처음 대단위 아파트 리모델링 시범 사업이므로 
리모델링 시범사업 단지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공해 준다는 조건을 내 세웠고 
이를 최종  책임자가(대표)공문으로 보냅답니다

엘지에서는 그냥 회사의 상표성이 이를 상쇄해준다고 생각하는것 같고(실무자의 답변) 
현산에서는 되도록 현대와 컨소시움의 형태로 참여를 원한다고 쓰여 있었습니다(실무자의 답변) 

어떻습니까 질문하신분이여 
지금의 상황대로라면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것 같습니까?
엘지의 상표성이냐 ? 동부이촌동 엘지자이 유명하잖아요
아니면 현대산업개발의 현대 아이파크로할것인가 
아니면 실리의 현대건설이냐 
이를 두고 어디를 택할까 고민 중 입니다 
어느곳이던지 빨리 정해서 리모델링이 빨리 추진 되었음 좋겠다는 
마음도 있고요(프리미엄이야 붙겠죠^^) 
아니면 그냥 살아도 큰 불편은 없는것 같아서 그냥 그대로도 ^^..

이글을 읽는 분들이여
혹시 제가 잘못 알려주거나 
제가 모르는 사항이 있을지 모르니 
꼭 다시한번 리모델링 추진 위원회에 전화로 
확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글이므로 괜히 타인에게 누가 될까 걱정 됩니다
특히 상가쪽 문제제기부분은 다시한번 확인해 보십시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