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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용산지역이 각광 받는 것을 보니 격세지감이 듭니다. 제가 여기 용산지역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이 작년 하반기 이후였던 것 같은데, 그 당시만 해도 용산지역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는 분은 거의 없었던 것 같네여. 강남의 재건축열풍이 휩쓸던 당시에는 강남의 아파트값이 거품인지 아닌지, 앞으로 더 오를 것인지에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게시판을 보니, 용산지역에 관심을 갖고 좋은 글들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서 흐뭇합니다.
제가 어설프게 주장했던 거주지의 신동심원이론이나 고속전철 개통 후 일본도쿄 주거지의 발전상황, 고속버스터미널과 반포지역 발전과의 상관관계, 미국 뉴욕시 센트럴파크 주위의 고급주택거주상황, 부부중심의 Well-Being Trend가 가져올 우선거주지의 변화법칙 등이 점점 현실화 되어 가는 듯 하네여.

용산지역은 한때 잠깐 반짝하고 각광받는 일부지역과는 달리 도시계획(도심,부도심 재개발)이라는 국가적인 정책이 앞에서 끌어주고 있으며, 미군부대의 해외주둔배치시 현지 도시중심지에서 철수해 간다는 탈냉전시대의 국제조류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먼(?) 앞날을 내다본다면 동북아 국제철도의 중심지 중 하나가 용산지역이 될 가능성이 많겠지여

4월에 실시되는 주택거래실거래가신고제에 최근 시세가 상승세인 용산지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더욱 각광받을 용산지역의 전망을 생각한다면, 투자자들이 이에 위축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금보다 투자수익이 클 것이 예상된다면,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여. 최근 시티파크의 분양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서울시와 용산구가 시공사에 요청해 분양일정을 뒤로 늦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시티파크에 투자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중인데, 이런 조치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