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계약하러 동네를 둘러 볼때부터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정도가 더 심했다. 매매의 경우는 보는 관점이 또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전세입자가 느끼는게 실거주시의 느낌아닐까?

일단 이용할 편의시설이 너무 없다. 거창하게 쇼핑센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동네슈퍼, 어느 아파트단지에나 있는 단지 상가조차도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다.

간신히 최소한의 구색으로 갖춰져는 있지만, 도무지 수준 떨어져서 쓸만하지 못하다. 70~80년대 아파트 단지를 들어선 느낌.. 활성화라도 되있다면 건물은 낡았어도 물건이나 등등이 쓸모있을텐데. 이건 완전히 급한 사람 이용하는 곳!이다.

그 흔한 체인 김밥집, 제과점 같은 음식점하나 들어와 있지를 않다. 부동산은 많다. 한적한 교외의 시골마을... 딱 그렇다.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길건너 삼성병원쪽은 여기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은 듯하다. 어쨌거나 위로는 대청역, 동으로는 수서와 가락훼미리 쯤은 가야 서울이구나 사람사는 곳이구나 싶다. 운동 시설도 수서와 태화 복지관에서 헬스,수영을 운영해서 그런지 사설인 곳이 없다. 마찬가지로 대청이나 수서는 가야 있다.

이곳에 글 올리실때 전세입자도 있으니 전세입자의 실거주시 느껴지는 부분도 같이 올리면 좋겠네요. 대모산 밑이라 공기좋고 저층이라 대지지분이 많아 재건축시(93년도 아파트 갖고 벌써 재건축이라니..) 유리하다나 뭐라나 하면서 자랑만 하지말기를. 한적하니 시골이 그리운 노년층에게 적극 권합니다.

아파트 내부는 더 과관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말 안합니다. 90년대 아파트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