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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번 그 이유를 이 게시판에 남긴 것 같은데 바로 교육의 문제입니다.

보통 30평대 아파트의 수요자는 30대중반부터 40대이며 자녀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거나 중학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40평대에 가면 고등학생들이 많죠.

봉천동에 사시는 분들 중에는 초등학교나 중학교까지 사시다가 자녀들이 고등학교에 진할할 나이가 되면 봉천동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보았습니다. 보낼만한 고등학교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20평대 아파트의 평당가격이 30평대이상의 아파트보다 비싸지게 되는 겁니다. 30평대 이상의 수요가 없는 것이지요.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관악구를 내집마련의 장소가 아닌 거쳐가는 곳으로 여기는 것이 우리가 바꾸어야 할 현실인 셈이지요.

하지만 최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봉천동의 재개발이 완료되어 가면서 이러한 움직임에 변화가 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가면 돈 가고 돈 가면 돈되는 것 따라옵니다.

보십시오. 이제 입주가 완료되고 주민들이 들어서면 바로 학원부터 들썩거릴겁니다.

이러한 것에 선행조건은 바로 봉천동에 우수고등학교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