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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둔촌주공 매도자 매수자 눈치싸움 치열-급매물만 거래

기나긴 겨울은 가고 어느덧 춘삼월(春三月)이 도래했습니다. 봄마중이라도 나온양 하루종일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그치면 추위(?)가 꽃샘추위가 두어번 칮아 오겠지요? 그리고 매화, 산수유 피는 봄다운 봄이 올 것입니다. 죽은나무에 빠알갛게, 노오랗게 새 생명을 잉태할 그날이 기다려지네요. 상상만으로도 기쁘지 않나요?

새로운 달 특히 3월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새로운 학교, 새 교복, 새 학년, 새 책, 새 친구, 새 신발...심지어는 새 연필 등 어느 것 하나 새롭지 않은 것이 없는 3월입니다. 마음까지 새 마음이 되어 각오가 대단합니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솟구쳐 오릅니다. 어른들이 1월 첫 날 한 해를 시작하듯 적어도 학생들에게는 3월이 새로운 시작입니다. 새로운 시작에 꿈이 부풀어 있는 대한민국 아들 딸들의 입장에 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새해 첫 날과는 다른 의미지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 기쁨도 잠시 지나간 두어달도 어영부영 세월만 보낸 것 같아 후회스럽습니다. 후회도 계획과 희망이 있어서 생기는 것일테니 다행인가요? 다람쥐 체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 쫒겨 이성적이다 못해 감정이 메말라 버린줄 알았는데 아직 감성이 식지 않은듯 하여 그나마 다행입니다.

에고고고~!!! 자녀들 입학시즌이라 그런가요? 매수문의가 뜸합니다. 한 풀 꺾인 것일까요? 강남재건축 매매 꽁꽁 뉴스에 잘나가던 둔촌주공까지 뜸한걸 보니 강남재건축의 위력이 실감납니다. 그래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지역과 소형주택 의무비율에 저촉되지 않는 지역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들 지역만 미미한 가격하락이거나 보합세입니다. 둔촌주공은 아직까지는 소폭 상승하다가 평행선에 머물러 있으니 다행이고 다행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어제(3월 1일) 1단지 지분대 매물이 거래 되었습니다. 시세보다 다소 싸게 팔렸습니다. 매수자 구하기가 힘든 시장인데도 한 건씩 한 건씩 거래가 되니 가격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매도자 우위도 아닌 매수자 우위도 아닌 것이 보이지 않는 눈치보기가 심한 양상입니다. 거래가 끊긴듯 조용하지만 급매물이 출시되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한 이런식의 거래가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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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드림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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