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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집값이 9개월만에 0.24% 상승했습니다.
재건축중심으로 급상승한 강남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분당, 과천만이 상승했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래가 기준으로는 2006~2007년 고점대비 20~30%, 특히 40평대이상은 30% 이상 가격이 내렸습니다.
아는 분들은 누구나 분당이 살기좋은 곳이라는데 이견이 없을정도로 분당은 거주만족도가 높은곳이며 따라서 진입을 원하는 대기수요도 많습니다.
따라서 판교분양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자마자 상승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판교 중대형분양을 기다려왔다는 반증일수도 있기때문이지요.
지난주말 서판교로 연결되는 도로를 지나가봤는데 신분당선 판교역과 아파트는 물론 많은 기업체 건물들도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3년후 판교의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강남역부근에 삼성타운이 입주하고 양재역 부근에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및 LG전자등 대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 신분당선은 황금노선이 될겁니다.
판교역에서 타면 양재까지 12~3분, 강남역까지도 15분이내로 들어갑니다. 종점역인 정자역에서는 2~3분 더 걸리지요.
강남의 어느아파트보다 접근성이 더 좋을겁니다.
판교역주변은 알파돔시티가 개장되고나면 서울을 포함해서 수도권 최고상권중의 하나가 될겁니다.
기존 분당에다 판교입주로 규모의 경제가 되고 교통까지 완벽해지는 새로운 분당! 생각만해도 기대가 됩니다.

정부가 곧 5만원권 지폐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리디노미네이션! 화폐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지난 몇년간 민간에서 투자했던 사회인프라를 경기부양차원에서 정부투자로 건설하게됩니다. 민간이 돈이 없으니 그렇지요.
현재 계획되어있는 것만 수십조원인데 정부가 무슨 돈으로 이 많은 공사비를 조달할까요? 왜 환율이 1400원수준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걸까요?
제가 작년부터 강조했던 사안들인데 미국발 경제위기로 조금 시기가 늦어졌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기조는 변함이 없을겁니다.
또 그런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집없는 분들에게는 슬픈소식일수도 있겠지만 정부도 살고 기업도 살고 은행도 살고 대다수 중산층 이상 국민도 살려면 유동성이 풍부해져야 하며 따라서 이자율은 사상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환율은 낮아지며 인플레이션도 불가피하게 됩니다.
화폐가치가 떨어지니 어쩔 수 없을겁니다. 이런 기조로 당분간 고통을 겪으면서 다시 더욱 발전해왔던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말로만 떠들던 정부공사가 줄줄이 발주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건설업체가 아파트 지어서 운영했다면 이제는 관공사 덕에 살아갈겁니다.
아파트는 유동성이 늘어나는 공사가 아닙니다. 개인들의 돈이 은행융자와 합쳐 건설업체나 자재업체로 가는거니까요. 관공사는 시중에 유동성이 직접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시적인 효과는 늦어도 3~4월부터 나타날겁니다.
올여름부터 화두는 유동성과 물가 그리고 환율 그리고 집값일겁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다시피 이제는 모두 다 가는 시대가 절대 아닙니다.
"가는 곳만 가는 시장" 즉 철저하게 차별화되는 시장이 될거란 말씀입니다.
분당은 당연히 잘 가는 곳중의 하나가 될것이고 전반적으로는 중대형 전망이 좋습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정자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가에 따라 분당내에서도 차이가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판교입주 및 개발 후 제가 사는 아름마을의 모습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