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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서울시, 2009년말까지 362억원 투입...14만7666㎡ 규모 공원 건립]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대규모 친환경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망우동 42-5번지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9만1173㎡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도시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1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인근 5만6493㎡ 토지를 포함, 총 14만7666㎡ 규모 토지에 내년 말까지 친환경 테마형 공원이 건립된다. 시는 앞으로 3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어린이도서관과 청소년수련시설, 조류 치료원, 복합형 캠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산책로와 수목시설이 마련되고,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한 특색 있는 테마 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을 중심으로 반경 2km에는 초·중·등학교 15개(학생수 1만4000명)가 밀집해 있다. 또 중화·상봉뉴타운 및 신내택지개발지구가 공원과 가깝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테마공원이 조성된다"며 "가족단위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