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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경제이론 중에는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없고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없지만 사람들을 선동함으로써 인기를 얻은 것들도 상당히 있다. 오히려 특정 국면에서는 뛰어난 웅변이 내용의 진실성과는 별도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 국면의 유지 또는 해체에 크게 기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에 가서는 이론적인 대립과 현실의 발전은 그러한 웅변의 허위를 폭로하게 마련이다.

16세기의 국부론이나 17세기의 자본론 모두 그 시대에 맞는 경제학의 원리이다.여기서 스미스의 국부론 제4편의 정치경제학의 이야기를 인용하면 “정치경제학은 정치가.입법자의 과학의 한 분야로서 간주되는 경우, 두 개의 별개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국민들에게 풍부한 소득이나 생활수단을 제공하는 것, 좀더 정확히 말하면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충분한 소득 또는 생활수단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둘째, 공공서비스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끔 국가 또는 공화국에 세입을 제공하는 것이다. 즉 정치경제학은 국민과 국가 모두를 부유하게 할 것을 의도하고 있다”라고 쓰여져 있다.

오늘에 있어 국부론이든 자본론이든 경제학의 원론에 대한 문제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21세기형 경제학은 이제 국부론 자본론 등은 물론이고 이 변화의 시대에 맞는 다른 경제학 원론을 찾아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학자들은 연구할 과제가 너무나 많이 생겼고 논문도 향후 수도없이 흘러나올 것이라 본다.

우리가 이곳에서 왈가왈부 하는 경제적 이론에 대한 문제는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없음을 동감하는 부분이다.즉 부동산 시장에 중,장기 및 단기 방향을 결정하고 경제와 연관지어 말하는 것은 무척 어렵기도 하지만 정답을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따라서 향후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중,장기 예측보다,당장 어떻게 될 것인가와 어떻게 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본다. 다만 중,장기 적으로 큰 방향을 틀 속에다 넣고 움직이면 안정적 심리를 바탕으로 한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모두 잊고,지금 부터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 자체를 경제의 핵심으로 보고,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이 경제학의 결론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개인적 견해이긴 하지만 이번 사태의 발단은 결국 금융회사 즉 투자은행의 몰락을 가져 왔다는 데 그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유가 및 원자재 상승의 주범도 결국은 투자은행이다.즉 펀드등 탄탄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머니게임을 투자은행 스스로 하면서 계속해서 불어댄 풍선이 터져버린 것이라고 본다.

미국의 투자은행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심리이다.심리적인 부분에서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면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이상이 발생하고 결국 이것은 국가의 디폴트와 실물경기 하락,고용부진,돈의 흐름의 문제등이 상호 복잡하게 얽히게 되는 것이 있다.지금은 이미 실물경기까지 이러한 부분이 급속하게 빠르게 진행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큰 문제없이 경제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시장 자체의 움직임은 크게 문제가 되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개인의 신용에 대한 문제이다.개인의 신용경색은 결국 상향조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미국의 부동산 하락이 미국의 은행으로 연결이 되고 결국은 국가로 연결되어 지급불능사태로 이어진 것이다.이것을 으미하는 것은 우리도 같은 시니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되지만 현재 우리나라 주택의 문제가 서브프라임과 유사하거나 그럴 확률이 있는가 하는 문제인데 나는 그 문제를 그럴 수 있다라고 본다.

우리나라 주택에 서브프라임 같은 형태가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대하여 그럴 확률이 있다라고 보는 방향은 바로 우리나라 부동산 상승기와 분양가 상승기점에서 가장 많은 대출이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즉 부동산의 구입시점이 2004~6년도 인데, 이 시점에서 많은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분양가 역시 하루하루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실질적인 서울의 강남 32평형 아파트의 구입이 3~5억원 수준이던 2004년도 가격이 2006년도에는 10억이란 가격대를 형성하였다.즉 2배에 달하는 가격 상승에 대하여 우리의 금융 레버리지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가격의 상승시기에 이루어진 대출자들의 자산가격에 대한 하락이 실제 1억이 이루어 졌다고 해도, 알고보면 1억이 아니라 대출에 대한 지출금을 포함해 보면 실질적 투입 비용은 2억이상의 손해가 발생한 것이다.2006년 강남 아파트를 8억에 구입하여 10억까지 갔다가 다시 원금의 형태로 돌아왔다고 가정한다면 대출금을 4억 정도 수반하였다고 전제하면 대략 1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대략적인 금액이지만 서브프라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바로 가격의 상승기와 분양가 상승기에 과도한 대출자들의 증가로 인한 문제가 지금 이시간까지 계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이것이 주는 문제는 사실상 1주택에 대한 포기가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고 해결 방법이다.그러나 작금의 시장은 원금 회수보다 매도를 통한 대출금을 줄여 가계의 유지를 하기 위한 행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개인의 신용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는 개인적 판단이다.

물론 이것은 최악의 시나리오기는 하지만 개인의 신용위기는 은행의 신용위기로 이어지고 은행의 부실로 나타날 수 있는 위기의 방향으로도 흘러갈 수 있다고 본다.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전조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회전율 증가로 돌려놓아야 하는데 작금의 상황이 이러한 경로를 규제해소를 하여도 해결되지 않는 시간과의 싸움을 지루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부동산에 동맥경화가 일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정부의 정책에 의한 회전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데 그 기대효과를 더 긴 시간을 가지고 기다림으로 보내야 하는 것 자체가 급한 마음을 더 급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즉 당장이라도 팔아야 하는데 내 놓아도 팔리지 않는 현상을 안따까워 하고 있다.

이러한 시간과의 싸움이 하루빨리 해결이 되도록 정부가 나서서 규제해소 및 방향을 잡아주지만,무너진 세계경제의 재건을 위한 노력을 모두가 하지만 먼저 어떤 경제학이론을 중심으로 경제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도출이 우선되어야 하고,그 도출된 논리속에 경제를 담아가는 틀이 국제공조화 되어야만 정부의 부동산의 문제도 수순대로 합리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본다.

만약 이 시기가 1년이상 지속이 된다면 우리의 부동산 시장도 위험리스크를 크게 만드는 요인으로 갈 것임이 분명하다.어제 늦은 시간의 글에서도 표현을 하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설마설마 하는 한국판 서프라임모기지에 대한 이해 즉 우리의 레버리지가 부동산 상승기에 있었기에 실제 우리가 생각하는 DTI,LTV 보다 적게는 30%,높게는 50% 정도 더 높다고 보는 것이다.개인적 생각이기는 하지만 이 수준을 말하는 것은 실제 5억의 가격에서 대출금 1억 정도가 이상적 투자모형인데 10억 아파트를 사기위해 4억~6억의 대출금을 받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이 현재 부동산 시장의 DTI,LTV를 보는 기준점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국민 모두가 시간과의 싸움에서 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순환이냐,악순환을 통한 정체냐 하는 것에 대한 피말리는 시간이 작금의 현실론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고통은 인내로 참을 수 있지만 경제는 고통으로 참을 수 없는 상처가 만들어 진다.

부동산을 보는 관점은 모두가 다르다.투자의 시점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아직 저점은 아니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정부의 정책과 경제논리,개인의 경험과 논리가 모두 다른 것은 경제학 자체가 원래 그렇게 탄생되고 확대되기 때문이므로 결과론에 대하여는 투자를 하지 않은 사람이 배아파해야 할 이유도 없고,투자한 사람들은 반드시 그 투자의 가치를 창출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따라서 지금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고 전망을 해보지만 그 전망자체가 무의미한 데이터의 오류라고 볼 수 있고 결과로 찬스와 팬딩이란 두 글자의 결론은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다.모든것은 시간이 말해준다.아픈 상처도 이별의 슬픔도 시간이 지나면 빨리 잊게된다. 우리는 지금 잊고 싶은것이 너무나도 많다.
정치경제학을 돌아다 보면 우리는 지금 정치에 경제가 휘둘러지는 그런 오류속에 다시 살아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시장의 기능으로 재상승 하는 시점은 글로벌 시장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하겠다.즉 글로벌 시장에서 한쪽에서만 네거티브가 발생하면 함께 동조해질 수 밖에없는 체인의 밸류가 점점 더 강하게 나타나는 시기에 ㅇ리 모두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