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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당진' 거침없는 성장세


고대·부곡 등 9개산단 150여 기업 입주
산업화 가속 … 2015년까지 9개단지 조성

2008년 08월 20일 (수 chunky@cctoday.co.kr


당진지역 산업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당진항 지정 및 개발로 시작됐으며, 앞으로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개통, 서해선 철도 개설 등이 이뤄질 경우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실제로 당진지역에는 고대·부곡 국가산단과 농공단지 등 9개 단지 773만 4000㎡(150개소)가 이미 조성된 데다 오는 2015년까지 석문국가산단을 비롯한 9개 단지 3832만 1000㎡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미 조성된 국가산단 고대지구 362만 8000㎡에는 동부제철을 비롯한 6개 기업체가 입주했으며, 부곡지구 311만 2000㎡에는 83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또 당진(8만 5000㎡)·합덕(10만 6000㎡)·석문(21만 4000㎡)·면천(13만 9000㎡)·신평(13만 7000㎡)·송악(17만㎡)·한진(14만 3000㎡) 등 7개 지구 농공단지 99만 4000㎡가 조성돼 61개 기업이 입주했다.

석문국가산단(1199만 9000㎡)이 오는 9월 착공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 고로체철소가 들어서는 송산일반산단(406만 8000㎡), 철강산업 협력업체가 입주하게 될 송산 제2일반산단(559만 8000㎡), 합덕일반산단(98만 5000㎡)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또 합덕테크노폴리스(528만 4000㎡), 송악신복합산단(759만 5000㎡), 대호일반산단(81만 2000㎡), 초대〃(99만㎡), 성북〃(99만㎡) 등 5개 일반산업단지가 계획 중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도로, 항만, 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당진지역 산업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추진될 9개 공단 조성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 내에는 현재 9개 산단에 입주한 150개 기업체를 비롯해 개별공장 581개소(가동 305개, 조성 중 263개, 휴·폐업 13개) 등 총 731개의 기업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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