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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역 도로망 확 뚫리나

市, 국토부 찾아 4곳 예산반영등 주문… 긍정적 답변 얻어

2008년 08월 11일 (월) antisofa@cctoday.co.kr


서산시의 성장동맥을 잇는 현안 도로망이 중앙정부에서 타당성 검토 등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7일 국토해양부를 찾아 간월호관광도로 건설, 국도 32호선과 29호선 연결, 음암∼성연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항 연장 등 4건에 대해 중앙정부의 예산반영을 피력했다.

시는 간월호관광도로에 대해 이미 충남도에서 실시한 사전 용역에서 타당성이 나온 만큼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과 서산 도심 교통혼잡 완화 및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국도 32호선과 29호선을 연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음암∼성연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경우 총 사업비의 30% 초과분에 대한 국비 지원과 대산공단의 물류수송을 위해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대산항 연장 등을 요구했다.

시는 도로망 확충의 당위성이 높은 만큼 중앙정부에서도 충분히 인식, 지속적인 예산 반영을 통해 사업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올린 도로망 확충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사업의 시급성을 인식해 특별히 지시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나타낸 만큼 사업부서에서도 예비타당성 약속이나 적극 검토 등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이 성과"라며 "지난 4월 정 장관이 서산 대산∼당진 석문을 잇는 국도 38호선 확·포장과 관련해 현지 시찰을 할 정도로 관심을 나타내 이 사업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대산 공단의 물류수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