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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34조원 투자된다… 1년 정부 예산 13% 규모


민자 포함…2025년까지 산업시설·도시개발등

[당진]당진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한 해 정부 예산의 13% 규모에 해당하는 총 34조958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전망이다.

이같은 투자 규모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공사업 관련예산에 산업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민간 투자액을 포함한 것으로 당진군 개군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군이 투자 규모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 산업·항만 중심도시 개발에 15조3883억 원, 공원조성 등에 7466억 원, 유비쿼터스형 교통망 구축에 8조8억 원, 물류항만 전진기지 건설 9조4801억 원을 비롯 도시개발사업 1조3431억 원 등 2025년까지 총 34조 958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를 세부 분야별로 보면 현대제철이 오는 2015년까지 연산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7조5000억 원을 투자하게 되고 동국제강이 150만t 규모의 고급 후판공장 공장 건설에 8500억 원, 동부제철이 전기로 제철과 후판공장에 1조 3800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중외제약이 1400억 원의 산업시설 증설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국내 최대의 복합산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에 1조2390억 원, 합덕산단 1170억 원, 송산제2일반산단 조성 사업에 1조3712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합덕테크노폴리스 조성4726억 원과 당진화력 7·8호기 건설에1조985억 원, 민자발전설비 증설에도 900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여기에 도로와 전철 등 교통망 구축에 8조26억 원,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에 6조9996억 원, 당진항 건설 2조4000억 원과 크루즈항 개발에 650억 원,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설 155억 원 등이 각각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동옥 기자>

대전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