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양지한양 18평에서 2년간 살았습니다.
님께 다시 한번 고려하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저는 계약때 집주인이 과도한 친절을 베풀면서 집도배까지 해주겠다는 것이 조금 이상했지만 좋은쪽으로 생각하며 입주했습니다.
아뿔싸...
천정에서 물이 새는데 몇달이 지나니 구석진 곳부터 곰팡이가 생기더군요.
안방, 욕실, 건넌방....쩝....2년 내내 곰팡이 냄새 때문에 집엘 들어가고 싶질 않더군요.
또 지하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20대 안팍밖에 못들어가는 규모고요..따라서 늦은 저녁이면 아파트 단지를 빙빙 도는 주차전쟁이 시작됩니다.
겨울철에는 뜨거운 물이 안나오는 경우도 자주 있어서 수차례 관리실에 문의하였더니, 급탕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배관이 낡아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하더군요.
분당에 살면서 공원 가깝고, 롯데백화점이 지척인지라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는 다시 살긴 싫군요.
사람들의 생각이 각각이고, 삶의 가치에서 우선순위가 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양지한양 저층 아파트는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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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11/27 | 조회 2350 
다시 생각해 보심이...
분당 양지한양 18평(저층)아파트 어때요?
헉 한양이 값을 못받는 이유가 있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