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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상수원보호구역 공장 신증설 완화

2008-07-11 13:54:57

◇ 자료사진 ⓒ 피클뉴스

오는 9월부터 남양주, 광주, 용인 등 팔당상수원보호구역에서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공장에 대해 신·증설이 완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9월 환경부의 ‘산업입지개발에관한통합지침’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공장 설립에 대한 규제가 다소 해결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현행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10km(지방)에서 20km(광역), 취수장 상류 15km내에 공장 설립이 금지돼 왔으나, 발생된 하수를 공공하수에 유입해 처리하는 저류지(오염사고에 대비한 유출 차단·집수시설)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취수장 7km이내에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남양주시의 경우에는 규제 면적이 전체 면적(459㎢)의 75.5%(346㎢)에서 26.3%(120㎢)로 축소된다.

또 광주시는 규제면적이 전체 면적(431㎢)의 58.9%(254㎢)에서 7.6%(33㎢)로 줄어들 전망이며, 용인시는 ‘남사면 북리 공업지역’ 지정 관련 규제가 완화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규제가 완화될 경우, 그동안 대부분의 지역이 팔당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던 남양주 등 여러지역에서 공장 설립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팔당상수원 보호구역내에 위치한 여러 지역의 지역경제화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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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넷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