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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초고층 복합단지로 다시 태어날 상봉동 일대 탐방
[2008-05-13] 안소형 애널리스트 • 조회 : 6730 • 추천 : 3 • 의견 : 0 • 평점 : 없음

각종 개발 호재들과 활발한 거래로 재조명 받고 있는 강북권이 연일 뜨겁지만 강북권에 속해있는 중랑구는 눈에 띄는 개발이 없어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다.

그러나 2008년 2월 상봉재정비촉진지구계획안 발표와 함께 상봉터미널 부지 복합단지 조성 등 굵직한 개발계획이 가시화 되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에 부동산포탈 NO.1 닥*아파트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중랑구 상봉동 일대를 다녀왔다.

>> 다양한 개발 계획

1.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상봉1,2동과 망우2동 일대에 위치한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2005년 12월 16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지난 2008년 3월 촉진계획(안)이 나와 주민공람을 마친 상태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중랑생활권의 문화복지 향상과 동북권의 중심거점지역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2015년 완공예정이다.

또, 상봉재정비촉진지구내에 위치한 상봉터미널 폐지가 4월 20일 확정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부지는 향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초고층 복합건물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터미널 바로 앞에 41층 규모의 성원 상떼르시엘과 28층의 한일써너스빌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일대는 복합단지로 새로운 도심을 형성할 계획이다.

2. 광역교통 확충

공사가 한창인 경춘선 전철 망우~금곡 구간은 2009년 개통예정이며, 중앙선 전철 신상봉역은 200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신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환승될 예정이어서 강남으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따라서 향후 새로운 교통망이 확충되면 경기북부권과 서울을 이어주는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대표단지 소개 및 거래분위기

- 건영캐스빌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499번지에 위치한 건영캐스빌은 2006년 2월 15일에 입주한 신규 아파트다. 15~25층 9개동 105㎡, 총4백67가구로 구성됐다.

상봉동 일대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로, 내부도 깔끔하게 정비됐다. 단지 곳곳에는 나무가 많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고 단지 중앙에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이 넓게 자리 잡고 있었다.

입주 2년차라 현재 매물이 거의 없지만 새아파로 인기가 좋아 간혹 나온 매물은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매매가는 105㎡가 4억~4억6천만원.

전세 또한 인기가 좋다. 중앙선 망우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직장인들의 유입은 꾸준하다. 전셋값은 1억7천만~2억원.

- 한일써너스빌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1-5번지에 위치한 한일써너스빌은 주상복합아파트로 25층 3개동 76~155㎡, 총 5백4가구로 구성됐다.

2003년 11월에 입주한 단지로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돼 있으며 단지 내 상가시설이 풍부하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매수자들의 관심은 꾸준하다.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이 성사된다. 매매가는 82㎡가 2억7천~3억원.

망우역과 상봉역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해 직장인들과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전셋값은 82㎡가 1억4천~1억5천만원.

>> 풍부한 교육과 편의시설




중앙선 망우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인접했고, 이마트(상봉점), 코스트코(상봉점) 등 대형마트가 가까워 주거생활이 편리하다.

중화초등, 상봉중, 신현고 등 풍부한 교육시설을 걸어서 10분 거리 내로 이용할 수 있어 통학이 수월하다.

>> 향후 전망

강북권 소외 지역이었던 중랑구가 각종 개발 계획들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다.

이를 반영하듯 3,4월에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쳐 매물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소형 아파트는 계약금을 미리 준비한 대기자들이 여러 명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상봉동 일대는 광역교통망 확대, 새로운 도심지 탄생 등 향후 가치가 높아 시세는 꾸준히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114공인관계자는 “중랑구는 서울지역에서 아직 저렴하다는 인식이 짙어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계획들이 발표되자 앞으로 진행 사항에 따라 시세가 계속 오를 것이라 판단해 매수세도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랑구 상봉동 개발은 중장기 계획이므로 완성이 되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눈에 보이는 시세차익보다는 멀리 보는 시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