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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황해구역 지곡지구 주거용지 확보”

해당부서에 조기착공도 긍정적 검토 지시

서산시 지곡면 주민들이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지정과 관련 주거용지가 빠진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주거용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지곡면발전협의회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이완구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에 주거용지 계획이 포함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지사는 지역주민들의 건의가 타당한 것으로 보고, `주거용지를 확보하라`고 해당 부서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들이 요구한 부도심권 개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의 조기 착공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완구 지사와의 면담은 지난달 주민들이 서명을 담은 건의서 발송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 지사의 확고한 생각을 듣기 위함 이였다고 지곡면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곡면발전협의회 한 관계자는 "당연히 항해경제자유구역 지구에 주거용지가 포함돼야 함에도 지곡지구는 지정된 다른 지구와 달리 배제됐다"며 "이완구 도지사의 현명한 판단으로 주거용지가 생긴다면 우리지역은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지곡주민들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5개 지역 중 4개 지역이 계획토지 내 주거용지 계획이 수립돼 있으나,지곡지구만 빠진 것에 반발,지난달 주거용지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중앙정부와 충남도, 서산시 등 관련 기관에 발송했었다

2008. 05.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