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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2산단 조성 '탄력'

성연면 일대 2011년까지 1150억 투입
자동차 산업 글러스터화 한 몫 기대

서산시가 성연면 해성리 일원에 추진중인 '서산2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서산2일반산업단지가 충남도로부터 지구지정을 최종 승인 받았다.

시는 앞으로 핵심 전략산업의 유치 기반조성을 위해 2011년까지 총 1150억원(민자유치 750억원, 국비 400억원)을 투입, 성연면 해성리 일원 85만4930㎡를 서산2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도별 개발 규모는 공장용지가 56만5193㎡(66.1%), 공원 및 녹지공간 12만1505㎡(14,2%), 도로 9만6774㎡(11.3%), 배수지 및 폐수처리장 등 기타시설 7만1358㎡(8.4%) 등이다.


지난달 30일 지구지정 승인된 서산2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서산시는 특히, 서산2일반산업단지를 주변 산업벨트와 연계한 핵심 동력원으로 키우기 위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업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들 전력산업체 입주가 끝나면 730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2153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산2일반산업단지 조성은 핵심 전략산업 육성기반을 앞당기고 주변 산업벨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자동차산업 클러스터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중 실시설계를 발주, 보상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단지조성공사를 착공, 2011년 3월까지 공장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서산=박상록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8-05-01 21:54:33 (지면게제일:200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