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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입력 2008/04/29 13:13

파주시, 경의선 이화여대역 신설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사업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경의선 이화여대역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이 재추진된다.

파주시는 지난해 5~10월 추진됐다 사업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중단했던 '이대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9년까지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 일대 85만㎡에 조성되는 이화여대 교육ㆍ연구단지 도시계획 인구가 교직원 2500명, 학생 3000명, 인근 주민 2000명 등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시는 캠퍼스 도시계획 인구와 이대 캠퍼스 주변 215만여㎡에서 진행될 예정인 도시개발사업 등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비용편익분석 지표(B/C)가 1.05(1.0 이상이면 경제성있다고 판단)로 역사 신설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올해 말 이대역 설치협약 체결

시는 다음달 말께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국토해양부와 기획예산처 등에 사업비(210억원 추정) 확보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말 경기도, 이화여대, 철도시설공단 등과 이대역 설치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중단됐던 연구용역을 재추진키로 했다"면서 "이대역 신설 여부는 용역과 정부부처 협의 결과가 나와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선과 파주 문산간 총 48.6Km의 단선을 복선화하는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구간 가운데 성산~문산 구간은 2009년에, 용산~성산(8Km) 구간은 2010년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이대역은 경의선 금촌역과 월롱역 사이인 캠프 에드워드 정문에 위치하게 되며 복선화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하루 20여 차례(편도)씩 운행되는 열차가 280여회로 늘어나게 돼 이 일대 교통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용인죽전지구에 한남동 단국대가 이전후 임대수요및 매매수요와 더불어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었듯이 LG산업단지와 더불어 파주이대캠퍼스와 이대역신설의 파급효과는 기대이상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