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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세살다가 집을 마련해보려고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남은 엄두도 안나고, 목동은 교육여건이 좋다고 하지만 너무 노후화된것같고, 그러다 봉천동을 보게되었는데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들도 많고 강남하고도 지하철로 가깝고 해서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을 구입하려고 보니까 이런 저런 문제들이 보이는 군요. 처음에 동네 자체가 거의 아파트라 주거환경도 좋구나했는데 거주인구에 비해 너무 도로면적이 부족해 교통량이 많아 많이 지체되는것도 그렇고, 자세히 보면 그많은 아파트를 지으면서 도로등 여건개선없는 난개발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속속 지어지는 아파트에 계속입주하게 되면 어떻게 차가 다니게 될지 걱정이네요. 또 10년이상 살아야 하는데 중고등학교가 문제더 군요. 학교야 주민들과 관계 관청이 합심하면 좋은 학교도 세우든지 유치하면 될것도 같은데 문제는 난개발적으로 아파트만 지어서 학교나 학원이 들어설 부지가 없다는 말입니다.

결국은 강남하고 가깝다고는 하나, 이정도면 강남의 배드타운정도로 전락하는 것아닌지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성장잠재력과 앞으로 발전가능성은 교육, 문화등 사회적인프라가 구축될 가능성이 커야 하는데 이를 유치할 부지는 고려하지않고 돈벌이에 급급하여 아파트만 다 지어버렸으니 그런한 발전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그래도 그냥 내집마련하려는 사람에게 주거라는 측면만을 볼때는 그래도 대단지니까 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