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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포공항에 갈일이 있어 지나다 롯데 테마파크가 어우러진 복합쇼핑몰이 국제선청사 부근부터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서구 마곡지구개발과 함께 더불어 새로운 도시가 탄생하겠지요.

[유통·소비재산업 경쟁을 넘어 최고로] 21세기 복합쇼핑몰시대 연다
2007-11-07 16:26:26


롯데쇼핑은 글로벌 진출과 함께 복합쇼핑몰, 아웃렛, 패션전문점 등 신업태를 통해 백화점, 할인점 일색인 국내 유통시장의 틈새를 공략해 두 마리의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시장에서의 전략과 중·장기적인 청사진은 그려져 있는 상태다.


오는 15일에는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복합쇼핑몰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2011년 오픈 예정인 스카이파크는 쇼핑시설은 물론 시네마, 전시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테마파크와 녹지(공원)가 어우러진 21세기 선진국형 유통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복합쇼핑몰은 이미 유통업체들에는 제3세대형 미래형 점포다.

주5일 시대가 정착되고 레저 인구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도심이 아닌 외곽에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유통업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이 스카이파크에 거는 기대는 높다.

기존 강서상권은 물론 발산, 방화뉴타운, 김포 신도시 개발 외에도 마곡지구까지 개발돼 상권성장의 여력도 남아 있다. 스카이파크 인근 신도시들이 모두 완공될 경우 연간 1조원이 넘는 상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는 1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경남 김해 유통단지에 아웃렛도 오픈한다. 오는 2009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아웃렛은 총 4만5000㎡에 명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브랜드, 패밀리 레스토랑, 각종 편의시설을 유치해 남부지역 최대 명소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 장난감 카테고리킬러 토이저러스를 할인점에 선보인다.

토이저러스는 할인점과 연계 마케팅을 통해 집객 효과는 물론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 외적으로도 직매입과 상품관리 노하우를 습득해 글로벌 소싱을 통한 다양한 상품과 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까지 단독 점포인 ‘토이저러스’ 20개점, 마트 내 완구전문 ‘토이박스’ 90개점을 오픈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대 영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패션전문점 영플라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영플라자’의 경우 백화점(2만5000㎡ 이상)과 달리 각 지역에 출점이 용이해 약 6000∼1만㎡ 규모의 매장이 확보되면 지역 컨셉트에 맞게 매장 구성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따라서 포화상태에 이른 백화점을 대체할 신업태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이 출점하지 않은 지방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적은 투자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향후 백화점과 마트의 미래 잠재고객으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점도 영플라자의 큰 장점이다.

지난 2003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충북 청주, 대구 동성로에 3호점까지 오픈했고 2010년까지 10호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