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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바이오 웰빙특구 7월 지정”

문석호 의원, 가능성 밝혀… 관계 장관회의서 사업추진 결정
정부개편 영향 당초 1월서 연기될 듯

서산지역의 최대 현안사항중의 하나인 서산 바이오 웰빙 특구가 오는 7월께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문석호 의원(서산`태안`통합신당)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바이오 웰빙 특구가 원래 1월 중 지정될 예정이었으나 차기정부의 정부조직개편으로 7월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권오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서산바이오`웰빙 특구 지정과 관련, 건설교통부장관`농림부장관`문화관광부장관 등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해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의 도입목적 및 농지`토지 관리제도와의 조화, 국내 관광산업 육성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서산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바이오 웰빙 특구지정이 미뤄진 것은 현재 재정경제부장관 소관인 지역특구기획단이 지식경제부(현 산업자원부)로 이관되는 바람에 정책결정이 순연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석호 의원은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05년8월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서산의 특구지정에 대해 농림부,건교부 등 관계기관들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재정경제부가 이를 수용하여 불허하기로 합의하였던 것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어 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지만,어려움이 있더라도 서산 발전을 위해서는 기필코 승인을 받아 내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산 바이오`웰빙 특구는 특구사업 신청자인 서산시와 특화사업자인 현대건설이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일부 사업 보완 등 소정의 절차를 거치면 공식적으로 특구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서산=임붕순 기자

<서산= > 2008. 0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