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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송-상계 광역도로 개설 비용 대폭 증액
보상비·공사비 증가로 ‘120→785억’... 공사는 오는 2011년말 완료 예정
성우진 기자 chesso@hanmail.net

덕송-상계 광역도로 개설에 당초보다 6배가량 늘어난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면 덕송리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덕송-상계 광역도로는 지난 2004년 4월 광역도로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4월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당초 올해 말 완공·개통 예정이었지만 사업비 확보문제를 비롯해 특히 군부대를 지나는 노선상의 문제 등으로 사업 진행이 더디어져 현재는 별내지구택지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11년 말 연장 2.5km, 폭 25m 규모로 개설 예정에 있다.

문제는 사업 지연에 따른 보상비 증액과 사업구간 터널 설치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 총사업비의 대폭 증액.

공사비 59억6천만원과 보상비 60억4천만원 등 총 120억원으로 책정됐던 사업비가 무려 785억원으로 665억원 증액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에 포함돼 조사용역이 시행되고 있으며, 4월 중 조사용역이 완료되면 국토해양부에 총사업비 변경 요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2008-03-06 17:36:41
남양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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