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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충북지사, 이 당선인에 지역현안 건의

정우택 충북지사가 2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정 지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전국지도지사협의회에 참석, 자리를 함께한 이 당선인에게 ▲청주공항 활성화 ▲충청고속도로 건설 ▲오송-오창첨단 의료 복합단지 건설 ▲오송-오창-세종 국제 과학비지니스 벨트 확대 ▲내륙도 지원 특별법 제정 과 오송-오창 경제 자유구역 지정 ▲차이나 월드 조성 사업 지원 등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 노선 다양화 및 항공 화물 전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유 공항’지정, 저가 항공사의 허브 공항화,
천안~ 오창∼청주 국제공항간 수도권 전철 연장, 백두산 관광 전문공항 지정, 활주로 확장,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충북 북부, 강원 남부, 경북 북부 등 중부내륙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행정도시 접근성 강화를 위해 행정도시, 오송.오창단지, 청주국제공항, 충주.원주 기업 도시를 연결하는 ‘충청 고속도로’ 건설도 요청했다.

오송 생명 과학단지 ‘첨단 의료 복합단지’ 건설과 국책기관 이전사업과 연계 추진중인 ‘노화 종합연구소’ 조기 건립 등도 건의했다.

당선인의 공약사업인 ‘국제 과학비지니스 벨트’의 범위를 청주 테크노폴리스, 음성 태생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진천.음성 지역까지 확대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도 충주 지역이 경부 대운하의 중심에 위치하는 점을 감안해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합 물류단지 건설, 종합 컨트롤타워 건설, 북부권 관광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제주도 개발 특별법’, ‘연안권 발전특별법’과 동등한 입장에서 바다가 없는 내륙도인 충북의 특성을 감안한 ‘내륙도 지원 특별법’과
오송-오창 ‘내륙 경제 자유구역’ 지정도 요구했다.

도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China World 조성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