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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에 실제 거래가 있었다는데( 아래 기사 중 빨간 색 부분)
그럼 강남은 얼마해야 균형이 맞는걸까?




<관심지역>뚝섬권 개발 기대감에 문의 ‘솔솔’





“문의는 많이 늘었어요. 거래 한 건 없던 작년과는 확실히 다르죠. 근데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는 많치않습니다”

초고가 주상복합 분양을 앞둔 뚝섬 일대가 새해 들어 투자 문의가 늘면서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성수동 일대는 다음 달쯤 초고가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되고 올 가을께 성수동 1,2가 일대 약 50만㎡(15만평)이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이 확실시된다는 기대감에 활기를 띄고 있는 것. 불과 석달 전, 중개업소 다수가 문을 걸어닫고 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투자 관심은 늘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아직 주춤한 편이다. 새 정부의 거래세, 양도세 인하, 거주기간 제한 조치 등을 지켜보며 좀 더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있기 때문.


성수동 G부동산 관계자는 “성수동 일대는 원주민이 60~70%를 차지한다“며 “새 정부 부동산정책의 윤곽이 드러나야 거래가 좀 더 활발해지겠지만, 올 가을께 호가가 더 오르면 매도-매수 호가 차이로 거래 공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 이하 빌라나 다세대는 전년과 비슷한 3.3㎡당 6000만~7000만원 선. 최근 3.3㎡당 1억원 선에 이례적으로 거래가 한 건 이뤄지긴 했지만, 소형 지분은 매물 품귀로 거래 사례가 드물다. 이에 비해 20㎡ 이상은 간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변현대 인근 빌라 약 27㎡는 3.3㎡당 6000만원이 넘는 5억원 선에 최근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신축 다세대는 3.3㎡당 5000만~5500만원 선이다. 급매물은 4700만원 선. 그러나 3.3㎡당 2000만원 대 매물도 아직 있는 편이다.


다음 달 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의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을 앞두고 인근 지역은 호가가 더 높아진 상태이다. 주상복합 부지 맞은 편에 위치한 동아아파트와 장미아파트는 호가 상승이 두드러진다. 모두 지은 지 약 20년 가량 된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분당선 성수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한 한강변, 35만평에 달하는 서울숲 등 의 호재가 겹치기 때문. 특히 동아아파트는 성수역 바로 옆에 위치해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동아아파트 18평형은 5억~5억5000만원 선, 32평형은 7억5000만원 선을 호가하고 있다. 동아아파트는 총 380가구로 이뤄진 소규모 단지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한화와 대림이 분양할 주상복합 아파트가 3.3㎡당 4000만~5000만원 선에 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 아파트 시세도 약 70~80% 선까지 상승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서울숲 위브’는 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총 567가구(198~330㎡)로 구성된다. 올 3월 이후 2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