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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완화 조치가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의 보유 수요를 높이면서 해당 아파트의 보유의 기간도 장기보유 방향으로 유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경복아파트도 재건축 후 개발이익 환수 조치를 비껴가기 위해 개발의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죠. 다른 단지처럼 가만히 추이를 보다가는 개발이익 환수 장치 때문에 또한번 5년의 시간을 흘려 보내야 할지 모릅니다.

좀더 속도를 내서 이 조치를 피해나가되 장기보유로 투자수익 실현의 폭은 커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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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얼마나 감면될까?

YTN TV|기사입력 2008-01-15 10:02

[앵커멘트]

새 정부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60∼80%로 확대해 양도세 감면폭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양도세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억 원에 매입해 20년 이상 보유한 뒤 8억 원에 파는 경우입니다.

현행 장기보유공제 45%를 적용하면 내야할 양도소득세는 1,800만 원, 하지만 장기보유공제가 80%로 확대되면 450만 원만 내면 됩니다.

세금이 1,350만 원 줄어들게 됩니다.

2억 원에 매입해 20년 이상 보유한 뒤 12억 원과 20억 원에 각각 파는 경우를 비교해 봤습니다.

현행 제도에 따라 45%를 적용할 경우 12억 원에 판 경우의 양도세는 8,730만 원, 20억 원에 판 경우는 2억4천만 원입니다.

80%를 적용하면 12억 원이 2,430만 원, 20억 원이 7,800만 원입니다.

각각 6,300만 원과 1억6천여 만 원의 세금을 덜 내는 셈입니다.

6억 원에 매입해 5년 동안 살다가 20억 원에 판 경우입니다.

현행 세율인 15%를 적용하면 양도세는 2억 8,800만 원, 예상되는 새 방안에 따라 20%를 적용하면 세금이 2억 7,000만 원입니다.

감면액이 1,800만 원에 불과합니다.

결과적으로 보유기간이 길수록 또 고가 주택일수록 양도소득세 감면 폭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