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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배후 지역이면서 용산의 후광효과와 재건축 개발의 바람이 가장 먼저 올 지역으로 언론에서도 이제 여의도를 주목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의도 아파트 중 재건축 입지나 행보에 있어 가장 빠른 입장에 서 있는 삼부가 주목 받는 것 같습니다.

주민 모두가 원하는 좋은 결과가 조만간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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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개발 후광효과 기대…재건축ㆍ리모델링등 활기
헤럴드경제 2008.1.10

여의도에 봄이 오는가.

노후 아파트 단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여의도 주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용산개발 후광효과에 대규모 나대지를 활용한 초고층 빌딩 건설등이 확정되면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등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삼부 아파트는 가장 빠르게 재건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초 리모델링으로 추진되고 있었으나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 이야기가 인수위 쪽에서 흘러나오면서 리이를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추진 관련 투표에서도 찬성표가 40% 선에서 그쳐 재건축이 가능할 경우 재건축쪽으로 방향을 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적률 164%로 재건축 시 용적률 200%대인 주변 아파트들보다 훨씬 경쟁력있다는 점도 재건축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 165㎡(50평)는 14억~14억5000만원, 125㎡(38평)은 11억~12억5000만원선이다.

인근 시범 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서울 아파트 등도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D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아파트의 경우 165㎡에 19억 전후로 거래되는 데 반해, 같은 평형대 전세가 3억 5000만~4억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 노후 아파트라 구조가 현재 생활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전세가 불리한 것”이라며 “재건축만 된다면 한강 조망권은 물론, 여의도중.고 등 학군도 좋아 발전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고 밝혔다.

이같은 기대감에 매물 회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금성부동산 측은 “새 정부 들어서면 재건축이 용이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에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매물이 다시 들어갔으나 아직 호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인수위가 재건축 이익 환수장치를 마련 등을 강조하면서 재건축 후에도 섣불리 가격 상승을 전망할 수 없고 재건축이 추진된다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직은 전체적으로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