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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구리시, 인수위에 지역현안 정책건의
2008-01-08 02:06

남양주.구리시, 인수위에 지역현안 정책건의

남양주, 진접선 조기 추진 건의
구리시, 고구려테마공원 조성 지원 건의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최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정책건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의 경우 서울 노원구 당고개에서 남양주시 별내면과 진접

읍, 오남읍으로 이어지는 지하철4호선 진접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관

련, 사업의 광역철도 지정을 2단계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년)

사업에 반영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

에 건의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시는 건의서 제출에 대해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진접읍 등 주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진접선이 필요하지

만 재정자립도가 낮아 막대한 사업비 분담과 운영비 적자보전에 한계

가 있고, 국도 47호선의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하지만 도로확장에 한

계가 있어 진접선의 조기 추진이 절실한 상태로, 이를 위해 진접선

을 광역철도로 지정해야 한하는 입장이다.

남양주시와 서울 노원구는 지난 2006년 12월 남양주시청에서 지하철4

호선을 진접지구까지 연장하고, 서울시 노원구의 창동철도차량기지

를 진접지구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

월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에 편입돼 진접읍과 오남읍까지 약

15km 정도 연장될 전망이다.

구리시도 서울~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구간 중 구리시 구간을 제

외시켜 줄 것 등을 인수위에 건의했다.

구리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서울~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구

간 중 구리 구간을 제외시켜 줄 것, 고구려테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국,도비 지원, 별내선 광역철도 지정과 사업 조기 추진, 한강 변 테

마공원 조성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http://남양주타임즈 정명현 기자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