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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 10차로로 확장



[연합뉴스 2007-12-26 10:50:24]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2010년 말까지 동부간선도로 장암IC-서울시 경계까지 의정부 구간 4.1㎞를 현재의 왕복 6차로에서 왕복 10차로(폭 41ｍ)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市)는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천382억원을 들여 내년 7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는 의정부, 양주, 포천 등지에서 밀려드는 차량으로 시속 20-30㎞를 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또 이 구간은 2010년까지 의정부 민락2지구(1만4천462가구)와 양주 옥정지구(3만800가구)가 개발돼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 확장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내년 6월까지 교량, 육교 설계 등 준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서울과 경기북부를 연계하는 도로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시내 교통흐름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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