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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연말 상복행진 ‘함박웃음’
올해 37개 분야 수상… 시상금 6억원 돌파

@paran.com
충남 서산시가 연말을 맞아 상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행정정보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진상황 점검에서 충남도내 시·군에선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게됐다.

이번 평가는 전자정부 로드맵에 맞춰 자치단체의 정보화 추진노력, 민원처리 시스템의 안정적 운용 실태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실적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행정자치부가 전국 24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 복식부기 회계제도 추진 실적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3천만원을 받게됐다.

복식부기 추진평가 역시 전담팀 구성 여부, 회계처리 기준에 맞는 자산 및 부채관리실태, 재무보고서의 정확도 등 모두 19개 항목에 대해 엄격한 평가 잣대가 적용됐다.

충남도 주관 평가서도 두각을 보여 시는 최근 도내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7 공중화장실 관리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1천500만원을 받아냈다.

모두 13개분야 82개 항목에 걸쳐 서류심사와 사례발표,
현지 점검으로 치러진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역정서와 전통문화, 이용편리성을 고려한 품격있는 화장실을 설치하고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들어 최근까지 시가 거둬들인 수상 실적은 37개 분야(중앙정부 21·도 14·기타 2개)에 이르고 시상금(상사업비 포함)도 6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년 동안 직원 모두가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발표가 안된 분야도 남아있어 수상 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