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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구도심 주거환경 좋아진다
-읍내·석남, 동문2·3지구, 읍내리 5만 431㎡
내년 하반기부터 도로개설·주택 신축등 개선

2007년 11월 20일 (화) cctoday.co.kr

서산지역 노후 주택지에 대한 재개발 승인과 정비계획안이 속속 확정되면서 도심권 주거개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충남도는 최근 시가 정비계획안으로 마련한 읍내·석남지구(6만 927㎡), 동문2지구(3만 133㎡), 동문3지구(2만 9932㎡) 등 3개 지구(12만 992㎡)를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각각 고시했다.

또 해미면 읍내리 일원 5만 431㎡를 주거환경 개선 대상 지구로 선정했다.

이들 4개 사업 지구는 주민설명회와 보상협의, 사업시행고시 등을 거쳐 오는 2010년 준공 목표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이뤄진다.

사업이 착수되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함께 환경개선 대상 주택에 대한 신·개축이 이뤄져 노후된 도심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동문동 765-1번지(구법원 뒤편) 일원 5만 4178㎡가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곳은 전체 면적 가운데 86%인 4만 6468㎡가 공동주택 용지로 재개발되고, 나머지 7710㎡는 도로, 공원, 단독 및 근린생활용지로 각각 정비된다.

특히 공동주택 용지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사업을 맡아 오는 2010년까지 13개동 823세대(임대주택 70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속속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며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구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