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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 래미안과 현대 아이파크가 총회에서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가 명확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 삼부를 통한 여의도 입성이고 그것이 꼭 삼부의 리모델링을 통해서는 아니라는 점인 듯 합니다.

왜냐하면 흘러나오는 소식은 현 총회가 리모델링 총회이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을 먼저할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을 통해 시공사로서 삼성/현대 컨소시엄이 선정되어지면 향후 안전등급 판정을 신청해서 안전등급이 D등급 이상으로 판단되어 재건축이 가능한 요건이 갖추어지게 되면 재건축도 함께 다시 한번 주민의 판단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이런 방법이 우리 삼부가 가야할 바람직스러운 방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꼭 재건축으로만 가야 한다는 것보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모두가 가능한 단지로서 그 가운데 어느 방향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민, 건설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 가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삼성, 현대가 3동 주민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3동 27평은 등기부상 전용면적이 상당히 넓게 등기되어 있다 보니 동 면적을 기준으로 리모델링 설계를 다시 뽑게 되면 기존 제시된 35평보다 넓은 40평 이상의 설계제시가 가능한데 40평 이상 설계로 긴급하게 다시 변경해서 동 설계안을 주민에게 새로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얘기만 듣고 설계안을 받아보진 못했지만 총회 전까지는 받아 볼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건설사에서 지난 설명회에서도 조심스러워 했는데 어느정도 확정적인 듯 합니다. 왜냐하면 설계안이 제시되면 변경이 어려운데도 이와 같이 설계변경안을 제시하는 것을 보면 법상 가능한 것으로 이해되어 지네요.)

☞ 리모델링 관점에서는 5동 27평도 3동과 동일한 혜택이 가능
하지만 재건축 관점에서는 적용 용적율에 차등 가능성을 배제
하기 힘들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3동에 좀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판단이 되서 3동을 언급했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사실 2동, 3동 주민은 상업용지 혜택도 있어서 재건축으로 전환해서 단지내 용적율 차등적용 등이 가시화되면 다른 호 주민분들보다는 좀더 높은 용적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재건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온 게 사실이다 보니 리모델링 설계를 통해 이런 부분을 극복해 주려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삼부 단지가 중형 평형 이상의 여의도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정말 많은 단지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는 것 아닌가 싶어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사실 이와 같은 사실들이 속속 가시화하는 것을 보면 역시 어떤 형태로든 단지개발을 위한 움직임이 추진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모쪼록 주민 협의를 통해 좀더 나은 삼부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