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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안산’ 서해선 2009 년 착공

황해 경제 자유구역ㆍ도청 신도시 ,
태안 기업도시,서산 바이오 특구, 맞물려 충남 발전 기폭제 기대


2007-11-23 일 2 면기사 대전일보



충남도 숙원사업인 홍성 화양-경기 안산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정부안으로 확정돼
내년 기본설계 이어 2009 년 착공될 전망이다.


보령-안면도 연육교 내년 착공에 이어
서해선 철도 건설이 본격화됨으로써

황해 경제 자유구역 지정 과
도청 신도시 건설, 태안 기업도시, 서산 테크노 폴리스 등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충남 서해안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개요

=홍성 화양과 경기 안산(원시)간 총 연장 90.18km를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조8304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내년부터 추진에 들어가 2017년 완공된다.

남으로는 장항선과 군산선을 거쳐 전라·호남선으로 연결되고
북으로는 경의선, 경원선으로 연결된다.
서해안축을 중심을 남북간 종단 간선철도망이 구축되는 의미를 지닌다.


▲추진 과정

=지난해부터 기획예산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B/C(비용편익비) 분석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0.65(1이상 사업 착공)에 그쳤으나

충남도와 건설교통부가 시·종점을 화양-안산으로 변경한 뒤
0.95를 얻어 사업 착공의 발판을 열었다.

이어 계층분석방법(AHP)에 의한 종합점수도 0.539(0.5 이상 사업 착공)로 산출돼 정부안으로 확정됐다.


그동안 충남도는 예비 타당성 조사 시행자인


한국 개발 연구원에

도청 신도시 건설, 황해 경제 자유구역,
서산-당진 테크노 폴리스 조성, 태안 기업도시,서산 바이오 웰빙특구,
당진 철강, 서산 자동차 석유화학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적으로 타당성 자료를 제시하고

당위성 을 주장, 사업 확정 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향후 절차와 과제

=내년도 기본설계비 10억원의 확보가 과제다.
현재 정부 예산안에 편성돼 있지만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기본설계비가 확정되면 건설사업은 가속화된다.

내년까지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마치고
2009년 실시설계에 이어 같은 해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하다.
총 공기는 10년 정도로 2017년에는 완공될 전망이다.


▲기대 효과

=낙후된 서남부권과 충남도의 성장 거점인
당진,서산 등 서북부권 활성화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노선 개량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장항선의 복선 전철화를 앞당기고
수도권 전철의 도청신도시 연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경기-충남을 잇는 서해안 권역의 물류수송망 확충 뿐만아니라
전남 광양항과 광양제철, 율촌 및 여천단지 등
호남·전라선 일대 물동량을 장항선을 통해
실어 나르는 우회 수송망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