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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하철4호선, 진접.오남 연장 '청신호'
2007-11-21 18:13


<속보> 지하철4호선, 진접.오남 연장 '청신호'

지하철4호선,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편입돼

지하철4호선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편입돼 진접읍과 오남읍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박기춘 의원(대통합민주신당. 행정자치위원회. 남양주 갑)은 21일 열린 건설교통부 교통심의위원회에서 서울시 노원구 당고개에서 남양주시 별내지구로 연장될 예정인 지하철4호선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편입돼 진접읍과 오남읍까지 연장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노원구 당고개역이 종착역인 지하철4호선이 별내지구를 통과해 남양주 진접읍과·오남읍까지 약 15km 정도 연장될 전망이다.

박기춘의원은 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이 21일 건교부장관 주재로 열린 교통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 그동안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등 장.차관은 물론 실장과 국장, 과장 등 실무진들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명하고 부탁하는 등 노력한 결과"라며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편입되었으므로, 이제는 언제 사업을 시작하느냐만 남은 것이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연장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은 광역철도로 시행될 경우 국가가 사업비의 75%를 지원하는 반면, 도시철도로 시행될 경우 국비가 60%만 지원돼 남양주시의 재정부담이 커 사실상 사업진행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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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지난해 10월 남양주시와 노원구의 합의로 기획돼 올 2월 박기춘의원과 우원식의원(노원구 을)의 주도로 국회에서 국회의원 9인으로 구성된 ‘지하철4호선 남양주시 진접·오남 유치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후 남양주시와 노원구 의뢰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됐으나 기획예산처가 예산을 이유로 반대해 사업이 불투명했다.

이에 남양주시 진접.오남 지역의 주민들과 2009년 진접택지개발 지구에 입주예정인 시민들이 4호선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남양주시청 등에 불만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