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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대박터뜨릴 위시티..일산...식사동!

고양시 일산 식사동에 다음달 분양을 앞둔 '위시티'가 주변 시세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시티'는 DSD삼호, 청원건설, 대양산업개발 등이 시행을 맡고 GS건설과 벽산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 사업이다. 1, 2단계에 걸쳐 들어서는 아파트만 해도 1만여 가구에 이르고, 수용 예상인원은 약 4만명이다. 단지 내에 초ㆍ중ㆍ고교 5개가 들어서며 공원도 100여 개 조성될 예정이다.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들어서 일산의 새 미니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시행, 시공사측은 위시티가 일산의 도시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심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언식 DSD삼호 회장은 "고급 주거지역을 찾는 수요자들 눈길을 강남ㆍ분당 벨트에서 수도권 서북부 쪽으로 돌려놓겠다"며 순위내 마감을 자신했다. ◇1만가구 미니 신도시로 조성 위시티는 옛 가구단지 123만㎡ 용지에 총 1만여 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7211가구(주상복합아파트 354가구 포함)가 12월 초 분양하는 1차 분양분이다. GSㆍ벽산건설이 공동브랜드 '위시티'를 자신들의 각자 브랜드명앞에 사용한다. GS건설은 이곳 1ㆍ2ㆍ4블록에 '위시티 자이' 브랜드로 일반 아파트 4507가구와 주상복합 아파트 176가구 등 총 4683가구를 공급한다벽산건설은 3ㆍ5블록에 '위시티 블루밍'으로 아파트 2350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178가구 등 총 2528가구를 공급한다. 고급 주거지역을 지향하는 만큼 단지는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00㎡(30평형)대 122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83%(5983가구)가 132~297㎡(40~90평형)대 중대형이있다.
위시티 위치도.

GS건설이 시공하는 A2ㆍ4블록은 각각 녹지축,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어 가장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상업지구인 E1ㆍ4블록에는 주상복합이 들어서는데 여기에 편의시설이 집중된다. 벽산건설이 짓는 A5블록은 교육ㆍ교통 여건이 가장 뛰어나다. A5블록 주위로 초ㆍ중ㆍ고교 3개가 들어서고 서울이나 일산 중심지로 나가는 데도 가장 편리하다. 2단계에서는 약 3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2009년 분양예정이다. ◇주변시세 끌어올리나 위시티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높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행사인 DSD삼호는 3.3㎡당 1500만원 ∼1600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3㎡당 1300~1400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인근 일산 중대형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이다. 특히 비슷한 시기 분양될 예정인 파주 신도시, 일산 덕이지구에 비해서도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시행사측은 순위내 분양을 장담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파주와 달리 입주 후 매매가 가능해 투자가치가 크다는 이유다. 또 광역교통대책이 수립되는 등 메머드급 단지여서 자족기능이 가능하다는 점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위시티가 주변 시세를 끌어올려 향후 주변 아파트 가격이 위시티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식사동 엘리트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위시티가 들어설 주변지역은 제대로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데다 아파트 가격도 높지 않은 편"이라며 "기반시설과 생활시설이 제대로 갖춰지는 위시티가 들어서면 주변 주택 가격도 이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