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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의원, 4호선 연장 ‘동분서주’

기획예산처 장·차관 등 설득... “현재까지 긍정적”



김희우 기자 chesso@hanmail.net

박기춘 국회의원(남양주을)이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지하철 4호선 연장(당고개~진접·오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기춘 국회의원

남양주시와 서울 노원구의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노력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지난 2월 노원을 우원식 의원 등과 함께 국회의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는 박 의원은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면서 정부 측 관계자들을 설득하는데 여념이 없어 보인다.

특히 정부예산을 결정하는 기획예산처 장·차관 등을 만나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이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드시 들어갈 수 있도록 당부한데 그치지 않고 담당 실장과 과장 등 실무진을 상대로 연쇄적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 설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획예산처 장·차관으로부터 ‘큰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으며 박 의원님의 적극적인 노력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면서 “건설교통부가 이미 긍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님이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실무진과의 간담회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설득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한 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답변과 태도를 이끌어내 현재까지 광역교통기본계획 포함을 위한 성과적인 토대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1일 교통심의위원회 등 다음주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박 의원께서 더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을 광역교통기본계획에 포함시키는데 열중할 것”이라고 한 뒤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