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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 중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어 적어봅니다.
대청에 대우가 제시한 공사비는 252만원이고
공사비 PF비용을 합친다고 해도 264만원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공사비는 8800만원 정도라고 하고
조합비는 뭐고 운영비는 뭐죠?
조합운영비 아닌가요?
아무리 많이 잡아도 가구당 1000만원정도겠죠?
더 드나요?
재건축도 아니고 사업기간이라는 게 있는데(3년-4년)
가구당 몇 천만이 들지는 않을 거예요.
이주비는 다시입주할 때 전세금 빼서 갚으면 되는 거니까 이주비가 아니라 이주비 이자 말씀하신 거죠?
뭐 얼마나 호화찬란한 집으로 전세를 얻을 지는 몰라도
그냥 상식선에서 대치 18평 전세금 비슷하게 잡는다면
이주비 2년간 이자는 1500만원정도고
세금을 어떻게 계산하시는 지는 몰라도
1억5천에서 2억은 좀 심하게 잡으신 거 아닌가요?

리모델링 반대하시는 건 좋지만 근거는 좀 확실하게 하심이..
지금 대치 18평이 리모델링 추진 덕분에 4억5천쯤 하죠?
이미 리모델링 추진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충분히 있었고
만약 리모델링이라는 호재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올봄 4억정도에서 오히려 대치동 수준으로 떨어져 한 3억5천쯤 되었겠죠.
벌써 공사비 떨어지고도 남을 만큼 올랐다고 봅니다.
그건 접는다고 해도..
지금 4억5천에 사서 공사비 기타 비용 포함 넉넉하게 잡아 1억2-3천 정도
계산하면 지하주차장에 지상에 멋진 조경...그리고 다양한 부대시설..
23-24평 정도 늘어난 새 집..7-8억은 간다고 보는데
달리 생각하십니까?
물론 그건 강남 집값이 지금과 동일할 때 말이죠.
더 오른다면 ..

재건축 말이 좋아 재건축이지..
은마, 미도, 청실, 개포동 줄줄이 주공단지들 언제 다하고 대치 합니까?
20년은 기다려야 할 텐데..정권 바뀌고 뭐 강산이 뒤집혀도 적어도 15년..
좀 가망성이 없어 보이지 않으시나요?
리모델링 포기하고 재건축을 기다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4평을 문제삼는다면 모를까 18평은 충분히 승산있는 게임입니다.
공사비를 평당 300만원 이상에 늘어나는 평수가 2-3평이면 모를까?
님께서 하신 계산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제공해주심이 어떠실런지..
그리고 재건축 기다리는 15년정도 점점 낡아가는 집..
점점 떨어지는 집값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리고 주차난은 또 어떡하죠?
은마 보면 정말 주차전쟁수준인데 대치도 머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밤 10시 넘으면 주차하기 어렵고 점점 더 심해질테죠.
대치나 대청처럼 딱 15년된 소형평형단지는 리모델링 할 수 있는 걸 복으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반대 이유 좀 적어주세요.


그냥 대략적인 추측이나 감 이런 거 말고 확실한 근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