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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알던 지인, 그당시 싯가 60억이 넘는 압구정동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외에 땅도 여기저기 많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 분이 파주 팜스프링 아파트 대형평수 사신다기에 솔직히 그 땐 의외다 싶었거든요. 건물이랑 땅이랑 있어서 청담동 살아도 되는데 왜?

그 분 말씀이 이 곳이 공기 좋고 환경 좋고, 당신은 다 맘에 든다 하시더군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는 부자가 사는 곳이면 이유가 있겠지 싶었습니다.

저 고등학교 다니던 옛날에야, 파주는 비오면 물에 잠기는 동네로 유명했었지요. 파주 살던 친구가 자기 동네는 괜찮다며 웃으며 얘기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파주가 그 옛날의 그 파주도 아니거니와
경의선이 개통된다면, 그 가치는 말로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1가구2주택을 무릅쓰더라도
팜스프링 아파트 가장 작은 평수를 투자 개념으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중에 제가 생각한 적정가는 이미 넘어섰더군요.
저는 포기하지만,
무주택자 분들은 한번 생각해보실만하다고 여겨집니다.

가장 작은 평수와 그 다음 평수의 가격이 작년보다 많이 올랐지만
아직은 들어가도 무리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