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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돌파




박종서 jspark@newsva.co.kr



서울 강북지역의 노원구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노원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 달 13일 3.3㎡당 1001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현재 1014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잇다.

노원구 아파트값이 연초 3.3㎡당 914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10개월 만에 1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이런 상승세는 최근 주택시장이 긴 조정기를 겪는 중에 나타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노원구는 소형 아파트가 많고 재건축 등 개발 재료가 없어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곳"이라며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함께 최근 일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움직임 등이 감지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1000만원 이하인 곳은 서울 25개구 중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중랑구, 금천구 등 5곳이다.

강북구는 3.3㎡당 985만원, 도봉구 953만원, 은평구 945만원, 중랑구 917만원 등이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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