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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산업단지 6곳 조성한다


천안·아산·서산·당진등 총 1350만㎡ 규모로

부지난 해소 기대…



2007년 10월 31일 (수) 전자신문 | 충청투데이


국내·외 기업의 입주 러시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부지를 대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충남도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에 지방일반산업단지 6개 1350만㎡(408만 평)를 신규로 조성한다.

단지 수로는 올보다 2개 줄었지만 면적으로는 62%인 511만㎡나 늘어난 규모다.


도는 2008년 중 천안3(81만 ㎡),

서산테크노밸리(202만 ㎡),
송산2(192만 ㎡),

당진 테크노폴리스(330만 ㎡),
송산3(215만 ㎡),
아산서부(신창·330만 ㎡) 등


6개 산업단지를 신규 지정하거나 신청토록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중 천안3과 서산테크노밸리,
송산2는 지정을 신청한 곳이며

당진 테크노폴리스 등 3개는 신청이 예정된 산단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철강업을 앞세워
신흥 공업지대로 급부상한 당진지역의 산단 공급 물량이다.



송산2·3과 테크노폴리스를 합한 면적은 737만 ㎡(약 223만 평)로 도 전체 신규 물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전환경성검토 협의, 농지협의, 문화재조사,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도시계획 심의, 토지 보상 및 수용 등의 복잡한 사전절차를 거친 후 공사착공에 이르기까지 평균 1년 6개월 이상이 소요돼 수요를 적기에 맞추기가 곤란하다.


법 개정 등 중앙정부의 개입 없이는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만큼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사업시행자를 SPC(특수목적법인)로 구성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실수요자 직접개발과 민간 건설업 사업자를 참여시켜 조성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것이 도의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다단계의 절차뿐만 아니라 부푼 보상심리 등으로 인해 단지 조성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유치의 중요성을 감안, 적극적인 산단 개발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