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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경제자유구역, 6800만㎡ 지정 신청

충남ㆍ경기도, 당진,서산, 평택,화성 일대


충남도와 경기도가 당진ㆍ평택항 일대 6800만㎡에 대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31일 재정경제부에 신청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예정지는

충남 아산(인주지구)ㆍ서산(지곡지구)ㆍ
당진(송악ㆍ석문지구) 일대 4189만6837㎡와


경기도 평택(포승지구)ㆍ화성(향남지구) 일대 2624만155㎡ 등 총 6813만6993㎡며 이들 지역은 2025년까지 개발된다.

지구별로는 충남 아산 인주지구(1302만5157㎡)에 디스플레이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기능과 관광ㆍ위락 기능이 집중 배치되며


서산 지곡지구(354만2550㎡)는 자동차 부품 중심의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당진 송악ㆍ석문지구(2532만9130㎡)는 자동차부품산업, 연구개발(R&D) 기능은 물론 상업과 국제업무 중심지로 육성된다.

경기 평택 포승지구(2049만5960㎡)는 전자정보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연구개발(R&D), 관광위락 기능 중심으로 개발되고


화성 향남지구(574만4195㎡)는 전자정보와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조성한다.




이들 개발지구에는 외국인 생활편의를 위한 맞춤형 주거시설과 자연친화형 고품격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인학교, 병원, 골프장, 각종 관광ㆍ위락시설, 극장, 도서관, 공연장 등 각종 문화시설을 건설한다.

정부는 8월 열린 제1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10월 말까지 16개 시ㆍ도에서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받은 뒤 외부평가기관 평가를 거쳐


12월 중 경제자유구역 2~3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신청한 내용을 정부 발표내용에 맞춰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해 첨단산업 기능과 국제물류 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마쳤다"며


"황해경제자유구역은 뛰어난 입지 조건, 저렴한 땅값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07.10.30 21:10:33 입력